본문 바로가기
국내여행

강원도 1박 2일 감성 여행기 - 설해원, 뮤지엄산, 하조대 힐링 코스

by withwhat 2025. 10. 17.

출처:내가찍은 사진 설해원 리조트

 

(뮤지엄산 → 솔올미술관 → 설해원 숙박 → 하조대)

일상에서 벗어나 마음을 쉬어가는 시간을 갖고자 떠난 이번 여행은 강원도의 감성적인 미술관과 자연, 그리고 프라이빗한 리조트인 설해원을 중심으로 계획한 1박 2일 코스였습니다.

 

예술과 자연, 힐링을 모두 느낄 수 있었던 여정. 지금부터 공유해 볼게요!


🎨 Day 1 - 감성을 깨우는 미술관 투어

 뮤지엄 산 (Museum SAN)

뮤지엄산

 

첫 번째 목적지는 강원도 원주에 위치한 뮤지엄산. 건축가 안도 타다오의 설계로 유명한 이 미술관은 자연과 예술, 건축이 조화를 이루는 특별한 공간입니다.

  • 워터가든, 스톤가든 등 야외 전시공간이 인상적
  • 제임스 터렐관은 별도 예약 필요
  • 조용히 걷기 좋고 사진 찍기 좋은 포인트가 많음

도시에서 쉽게 느낄 수 없는 고요함과 감성적인 분위기가 정말 좋았어요. 차분하게 하루를 시작하기에 딱인 장소입니다.

마침 비가 와서 호수에서 바라보는 산에도 안개로 덮여 멋진 풍경을 만들어 선물해 주었습니다.

 솔올미술관

안개낀 솔올 미술관

 

뮤지엄산 관람 후 향한 곳은 강릉 인근의 솔올미술관. 상대적으로 잘 알려지진 않았지만, 작가들의 깊이 있는 작품과 아늑한 분위기로 또 다른 감동을 줍니다.

  • 지역 예술가들의 전시와 테마 중심 전시
  • 정원이 잘 꾸며져 있어 산책하기 좋음
  • 작지만 알찬 미술관, 북카페도 운영 중

대형 미술관에서 느낄 수 없는 따뜻한 감성과 여유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예술을 좋아한다면 꼭 들러보세요.


설해원 - 자연 속 프라이빗 리조트에서 하룻밤

설해원에서 바라본 바다 풍경

 

출처:내가 찍은 사진 설해원 리조트

 

미술관 투어를 마친 후 양양에 위치한 설해원으로 이동해 체크인했습니다.

설해원은 고급 리조트이자 힐링 공간으로, 조용히 쉬고 싶은 분들에게 강력 추천합니다.

  • 프라이빗한 객실 구조와 뛰어난 관리 상태
  • 온천욕은 꼭 하시길 추천
  • 야경과 산책로가 특히 아름다움

체크인 후엔 바로 온천욕을 하며 긴장을 풀고, 저녁 식사는 리조트 내 레스토랑에서 조용히 즐겼습니다. 밤에는 별이 가득한 하늘을 보며 테라스에서 와인 한 잔… 아니 소주 한 잔 정말 완벽한 밤이었어요.

별도 많고 바다에 비친 달을 보고 있으니 마음까지 너울너울했습니다.

 


🌅Day 2 - 아침 온천과 하조대 산책

설해원의 아침

다음 날 아침, 설해원의 조식 뷔페는 다양한 한식/양식 메뉴로 구성되어 있어 깔끔하고 든든하게 하루를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조식 후에는 체크아웃 전 다시 한번 가벼운 온천욕을 하며 몸과 마음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온천 욕 중에서도 '모락'모자를 쓰고 즐기는 면역공방이 단연 최고입니다. 

이번여행은 면역공방을 하러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꼭 체험해보세요.

사전에 예약하고 사용하세요. 그래야 수월히 입장 가능합니다.

 

하조대 해변

설해원에서 차로 약 20분 거리의 하조대는 강원도의 대표적인 해안 명소입니다.

푸른 동해바다와 함께 여유로운 산책을 할 수 있는 곳이죠.

여름이 지나 온 바다라 서핑하는 분들은 많이 보이진 않았습니다.

  • 하조대 등대와 해안 절경
  • 해변 근처 감성 카페 다수
  • 사진 찍기 좋은 인생샷 포인트 풍부

바닷바람을 맞으며 걷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평온해지는 경험이었습니다.

근처 막국수에서 이른 점심을 먹고 들린 곳입니다. 

여기서 브런치를 먹어도 멋있었을 듯합니다. 

바다를 바라보며 커피 한 잔과 함께 여행의 여운을 느끼기에 딱 좋은 마지막 코스였습니다.


1박 2일 일정 요약

날짜 일정
Day 1 오전 – 뮤지엄산 관람
오후 – 솔올미술관 방문
저녁 – 설해원 체크인, 온천욕, 석식
Day 2 아침 – 설해원 조식, 온천욕
오전 – 하조대 산책 및 카페
오후 – 귀가

여행을 마치며

이번 강원도 1박 2일 여행은 예술적인 감성과 자연 속 휴식이 어우러진 정말 만족스러운 일정이었습니다.

비 오는 날 뮤지엄산의 조용한 예술 공간, 안개 낀 솔올미술관의 따뜻한 감성, 설해원의 프라이빗 힐링, 하조대의 청량한 해안 풍경까지 잃어버린 감성을 채워줄 여행이었습니다.

'잘 쉬었다'라는 기분이 들게 하는 여행, 그런 여행을 찾는 분들께 이 코스를 추천드립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