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매주 챙겨보는 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에요. 주인공 김낙수의 짠한 모습이, 결국 우리 아버지이자 우리 자신의 모습 같아서 볼 때마다 마음이 묘해지네요. 저는 이 드라마에서 박하진(명세빈)님의 연기가 정말 너무 좋아요. 대사가 좋은 건지 대사를 잘 표현해 내는 연기가 좋은건지 아직 헷갈리는 중입니다. 박하진은 그 동안 집에서 누가쌓은 탑이던 모든 공을 낙수에게 줬네요. 그 이유는 회사에서 짠하게 있을 남편생각에 집에서라도 기를 펴주고 싶었나봐요. 그래서 김낙수 부장님이 더욱 짠해요. 아..짠해...너무 짠한데 류승룡의 연기가 진짜 너무 좋아요.눈썹은 또 왜 쳐져 있는 건데요. 태풍상사를 보다가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를 자꾸 보게 되요.✅ 1화 '문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