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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2일차 – 서면 먹방부터 해운대 야시장까지 꽉 찬 하루

by withwhat 2025. 8. 16.

부산 2일차
부산 2일차

 

부산 여행 둘째 날, 아침부터 밤까지 쉴 틈 없이 즐긴 코스를 공유합니다. 서면 국밥으로 든든하게 시작해, 인형 뽑기 투어, 클럽디 오아시스 워터파크에서 물놀이, 그리고 해운대 야시장 투어까지. 하루를 알차게 쓰고 싶은 분들에게 딱 맞는 일정입니다. 중간에 숙소로 돌아와 휴식도 취한 후 오후 4시 입장권으로 클럽디 오아시스 워터파크에서 4시간 놀고 나오니 해운대시장에서 야시장투어까지 완벽한 하루를 보내고 돌아왔습니다. (8살 , 초등학교 1학년과 함께 했습니다.)

 

1. 아침 – 서면 국밥으로 든든한 시작

부산에 왔다면 국밥은 필수! 서면에는 돼지국밥 맛집이 즐비해 아침부터 줄 서는 곳도 많습니다. 진한 육수와 부드러운 고기, 그리고 파·양념 듬뿍 넣어 한 숟가락 뜨면 하루를 시작할 힘이 불끈 생깁니다. 저희 부부는 15년 전에도 왔었던 부산입니다. 부산에 오면 항상 들리는 서면역 국밥집입니다. 아이와 함께여도 친절하고 웃으면서 대해 주시는 모습니다. 부산 인심다웠습니다. 저희는 섞어 국밥 1, 돼지국밥 1(다진 양념 x)을 시키고 밥 3개와 아이는 소면을 국밥에 말아먹었습니다.

  • 추천: 돼지국밥, 순대국밥, 수육
  • 팁: 오전 9~11시대 방문하면 비교적 대기 줄이 없음 (광복절 다녀옴)

2. 오전 – 서면역 인형 뽑기 투어

국밥으로 배를 채운 후, 서면역 주변 인형 뽑기 거리를 둘러봤습니다. 귀여운 캐릭터 인형부터 희귀 굿즈까지, 뽑는 재미와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습니다. 부산에는 인형 뽑기가 정말 많았습니다. 아이를 위해 오늘 예산을 잡아둔 장소이기도 해서 한 군데씩 들어가서 뽑아 보려 했으나 조금 실망했습니다. 서울은 5번 중에 1번은 뽑히거나 한 번에 바로 뽑히는데 여기선 정말 안되더라고요. 그래도 우리 아들이 퉁퉁퉁 사우르라는 이탈리안 브레인봇 인형 큰걸 하나 뽑아서 숙소로 돌아오는 길이 행복했습니다. 정말 다행이죠.

TIP: 초반에는 작은 인형으로 손풀기를 하고, 감을 익힌 후 큰 인형에 도전하는 것이 성공률을 높입니다. 그리고 부산인형뽑기 방은 한번에 집어 올리기보단 흔들기 기술을 사용하거나 인형머리를 잡아 들어올려야합니다.

3. 오후 – 숙소 휴식 & 클럽디 오아시스 워터파크

점심 먹고 인형 뽑기로 재미를 더한 후 숙소로 돌아가 잠깐 휴식을 취했습니다. 왜냐하면 입장권을 4시 이후 통합권(워터파크 + 찜질방)을 구매했습니다. 저희는 지하철을 타고 해운대에 위치한 클럽디 오아시스 워터파크로 향했습니다. 정말 워터파크를 간다는 사실에 지갑을 두고 왔는데요. 최근 아이폰으로 티머니 교통카드 사용하기를 봐둬서 정말 다행히 숙소로 돌아가지 않고 지하철을 아이폰으로 탈 수 있었습니다. 아이폰 티머니 설치하기 정말 쉽더라고요. 아무튼 우여곡절 끝에 중동역 2호선에서 내려서 도보로 10분 정도 걸었습니다. 드디어 글럽 디 오아시스 워터파크 도착했습니다. 저희는 4시 딱 맞춰 왔습니다. 오히려 사람도 적고 뜨겁지 않아 좋았습니다. 그리고 여기 시설은 실내외 워터슬라이드, 파도풀, 유수풀 등 다양한 시설이 있어 가족·커플·친구 누구와 가도 재미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저희 가족은 8시 워터파크 마감할 때까지 유수풀 많이 이용했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은 위한 물 위의 통나무 건너기가 있어 체력을 빼는 데 성공했습니다.

  • 운영시간: 계절·요일별 상이 (방문 전 확인 필수)
  • 부대용품 : 타월 1인당 1장 , 하지만 개인 장비 가져가면 더 편리합니다. 샴푸와 바디워시가 박하향이 강해서 아이들이 사용하기엔 따가울 수 있습니다.
  • 야외존에서는 해운대 바다와 함께 즐기는 이색 뷰 가능합니다.
  • 유수풀은 물이 정말 따뜻해서 무료 튜브를 타고 제일 많이 있었습니다.

4. 저녁 – 해운대시장 & 야시장 투어

워터파크에서 신나게 놀고 난 뒤, 저녁은 해운대시장에서 시작했습니다. 해운대시장은 22시에 종료하기 때문에 클럽디 오아시스에서 해운대 해변가를 따라서 10 정도 걷다 보면 엄청난 인파를 보시게 됩니다. 여기가 바로 해운대 시장입니다. 해운대시장에는 해산물 요리부터 길거리 간식까지 다양한 먹거리가 가득했습니다. 제일 유명한 곳이 어디냐고 반건조 오징어집 사장님께 물으니 봉자네 파전집은 대기줄 만큼 그 값을 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저희는 먹어보진 못했습니다. 대기줄이 너무 길었거든요. 그리고 해운대 시장 제일 끝쪽에 씨앗호떡도 엄청 맛있다고 합니다. 여기도 대기가 너무 길어서 저희는 반건조 오징어로 대체했습니다. 저희 모두 반건조 오징어를 좋아하거든요. 작은 집이었지만 사장님 두 분 모두 친절하고 무엇보다 오징어 맛이 기가 막혔습니다. 마요네즈도 충분히 주시고, 오징어가 정말 맛있었어요.

  • 추천 메뉴: 회·꼬치·떡볶이·씨앗호떡·파전·길거리 닭강정·반건조오징어·꼼장어
  • 야시장: 화려한 조명과 버스킹 공연이 어우러져 부산의 밤을 더욱 활기차게 만들고 있었습니다.
  • 해운대야시장 위치 : 부산 해운대구 중동 1로 42-16 (해운대시장 검색)

5. 하루 마무리 – 숙소 복귀

야시장을 천천히 둘러보고 반건조오징어 포장해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하루 종일 먹고 놀고 즐긴 만큼 피곤했지만, 사진 속 웃는 얼굴을 보니 다시 가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내일의 일정도 기대가 됩니다.

6. 총평 & 팁

서면 먹방과 인형 뽑기로 시작해 워터파크, 해운대 야시장까지 이어지는 이번 코스는 먹거리·놀거리·볼거리를 모두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체력 안배를 위해 중간에 숙소 휴식 시간을 넣은 것이 하루를 끝까지 즐기는 데 큰 도움이 되었어요. 아이와 함께한 부산여행 1일 차 내일도 기대가 됩니다. 날씨도 선선하고 좋아 부산은 정말 저희에겐 최고의 여행장소입니다.

"부산의 낮과 밤을 모두 누리고 싶다면, 서면과 해운대를 잇는 하루 코스를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