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준호 드라마, 어디서부터 볼까?
사실 처음엔 ‘옷소매 붉은 끝동’만 다시 보려고 했는데, 한 작품 보고 나니까 도미노처럼 ‘아 이거 다음엔 뭐였더라?’
하면서 연달아 보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오늘은 제가 직접 본 기준으로 이준호 드라마 다시보기 입문 순서를 추천해 볼게요.
연기력의 진가를 보여준 옷소매 붉은 끝동 아시죠?
저 요즘 여기에 푹 빠졌어요... 그래서 다음 드라마 미리 뽑아보려고요.
📺 내가 본 이준호 드라마 4편 이야기
1️⃣ 김과장 (2017)

이 작품은 ‘배우 이준호’의 시작점이라고 해도 될 것 같아요. 냉철한 검사 ‘서율’로 등장했는데, 웃음기 쏙 뺀 진지한 연기 덕분에 “어, 생각보다 잘한다?” 싶었어요. 이때부터 이준호의 눈빛 연기가 주목받기 시작했죠.
2️⃣ 옷소매 붉은 끝동 (2021–2022)

이준호를 완전히 새롭게 보게 만든 작품이에요. 왕세손 ‘이산’ 역으로 나왔는데, 사극 특유의 말투와 절제된 감정선을 너무 잘 소화했어요. 개인적으로 이때부터 이준호가 진짜 ‘배우로 완성됐다’고 느꼈어요. 명대사도 많고, 여운이 진한 작품이에요.
3️⃣ 킹더랜드 (2023)

솔직히 이건 그냥 예고편만 봐도 분위기가 확 달라요. 호텔 본부장 ‘구원’ 역인데, 미소가 어색하고 무뚝뚝한 남자가 사랑에 빠지는 과정이 너무 귀엽습니다. 임윤아와의 케미가 자연스러워서, ‘회사 로맨스물’ 좋아하는 분이라면 이 작품은 무조건 추천해요. 웃기고 설레고, 그러다 울컥하기도 한 로맨틱 코미디의 정석이예요.
4️⃣ 태풍상사 (2025)

현재 방영 중인 최신작이에요. IMF 시절, 아버지가 남긴 중소기업을 지키려는 청년 사장의 이야기인데 ‘현실적인 위기와 성장’을 동시에 보여줘서 몰입이 장난 아닙니다. 강태풍(이준호)의 캐릭터는 지금까지와 정말 달라요 — 무겁지만 진심이 있고, 위기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는 리더십이 매력적이에요.
🎯 이준호 드라마 순서대로 보면 느껴지는 변화
재미있는 건, 이 네 작품을 순서대로 보면 이준호의 성장 곡선이 너무 뚜렷하게 보여요.
- 김과장 → 냉철하고 이성적인 캐릭터
- 옷소매 붉은 끝동 → 감정선이 깊은 왕세손
- 킹더랜드 → 로맨틱 코미디의 중심 남주
- 태풍상사 → 현실형 리더, 성숙한 배우의 무게감
이준호의 ‘아이돌’ 이미지는 이제 완전히 사라졌고, 연기로 자신만의 필모그래피를 단단히 채워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옷소매 붉은 끝동 안보신분! 어서 가서 보고 오셔요.
이준호가 달라 보입니다.
💬 이준호 드라마 다시보기 추천해요
- 연기력 있는 배우 중심 드라마를 좋아하는 분
- 회사·성장물부터 로맨스·사극까지 다채로운 장르가 궁금한 분
- 이준호의 얼굴보다 연기 변화를 보고 싶은 분
특히 킹더랜드와 태풍상사는 완전히 반대 결의 작품이라, 둘 다 보면 이준호 배우의 연기 폭이 얼마나 넓어졌는지 바로 느낄 수 있을 거예요. 킹더랜드는 상류사회의 저~~위에서 부터라면 태풍상사는 저~~~아래 부터 시작인 드라마거든요.